[이슈 따라잡기]부모가 아니라 악마… 아동학대 도대체 언제까지
입력 : 2017-03-03 13:28:59 수정 : 2017-03-03 13:28:59
정말 악마 같은 부모들이다. 인간의 도리를 버리고 자기 자식을 학대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벌어진다. 말도 못하는 어린 아이를 버리고, 때리고, 굶기는 일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부 대책도 쏟아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우리나라 복지분야에서 가장 홀대 받는 분야가 '아동복지'라고 한다. 실제 정부 지출 가운데 아동가족 관련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국내총생산(GDP)의 1.5% 미만이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도 아동보호를 위한 중앙정부 예산은 236억원 정도만 편성됐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2015년 1만6651건에서 지난해 2만5873건으로 55% 급증한 현실을 감안하면 적은 액수다.
 
지난달 27일 오후 전남 여수시 신덕해수욕장 인근 야산에서 자신의 두살배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26)씨에 대한 광양경찰서의 현장 검증이 진행된 가운데 여수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 소속 회원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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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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