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상반기 제6 홈쇼핑 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5대 홈쇼핑 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새 사업자가 등장하면 매출이 줄어들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자막1) 국내 홈쇼핑업계는 새 사업자가 등장할 경우 매출이 최소 5%에서 최대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홈쇼핑업계의 매출규모는 지난 2008년 말 기준으로 2조1000억원을 넘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홈쇼핑 업계가 전체 방송편성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에 기대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이익이 중소기업 제품에서 나왔다는 얘깁니다.
(자막3) 그런데 새 홈쇼핑 사업자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채널이 될 예정이어서, 홈쇼핑 업계의 시장 재편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정부가 대기업 참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세계 등 대기업이 참여하면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식경제부도 중소기업청을 내세워 홈쇼핑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사업권을 따내면 홈쇼핑 진출을 선언한 농협중앙회 등의 공기업 콘소시엄이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4)이와 관련해 홈쇼핑 업계는 "중소기업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제도를 바꾸면 되는데 굳이 새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자 선정이 종합편성 채널 사업자를 위해 홈쇼핑에 매출을 상당부분 의지하고 있는 케이블사업자의 기반을 흔들려는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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