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올해 3D안경 공급 5천만개 돌파 예상"
3D 영화 '아바타' 인기몰이 영향
2010-01-08 15:01: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아이스테이션(056010)은 지난 2007년 극장용 디지털 3D 입체시스템과 함께 공급됐던 3D입체안경이 지난해 누계 1000만개 공급에 이어 올 해 안에 5000만개를 돌파할 예정이고 8일 밝혔다.
 
작년 11월 1000만개 돌파 이후 12월 155만개가 공급됐으며, 이달의 주문량이 250만개로 늘면서 연간 5000만개 공급 목표는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매출금액으로 250억원이 넘는 규모다.
 
지난해 말 전 세계 30여개 국에서 개봉한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3D 대작 '아바타'가 큰 인기를 끌면서 대부분 1회용으로 사용되는 3D안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3D안경은 3D영화의 좌우영상을 분리해 영화의 입체감을 주는 선글라스 모양 소모성 제품으로, 사업구조의 특성상 극장용 3D장비 사업자가 장비 스펙에 맞는 제품을 일괄 공급하는 독점적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극장용 3D장비 공급 규모와 안경 공급 규모가 비례한다.
 
아이스테이션이 생산하는 극장용 3D입체시스템은 국내 80여개 스크린을 포함해 2009년 말 현재 전 세계 30여개국 800여개 스크린에 설치돼 있다.
 
박전만 아이스테이션 사장은 "작년 국내 개봉된 3D영화는 '아바타'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롤', '몬스터vs 에일리언', '블러드 발렌타인' 등 총 10여 편에 불과하지만 올해엔 국내영화 3편과 해외 영화 20여 편이 개봉을 준비 중"이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잭슨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공동 제작한 3D영화 '틴틴'은 또 하나의 '아바타' 신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3D안경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션은 작년에 극장용 3D장비의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 이후 3D 안경의 동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에 한정됐던 외주 가공을 중국으로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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