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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5월, '서울로 7017'이 온다.
현재 공정률 70%, 5월 20일 공식 개장
2017-02-22 15:55:55 2017-02-22 15:55:55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차량이 다니던 고가도로를 보행길로 탈바꿈한 ‘서울로 7017’이 꽃피는 계절인 5월20일 시민에게 다가간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 7017 개장은 화분 645개에 식재될 228종 2만4000주들이 피어나는 5월20일 공식 개장 행사와 함께 시민에 개방한다.
 
현재 ‘서울로 7017’ 조성공사는 전체 공정률 70%로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다.
 
서울로 상부에서는 식재포트 645개와 편의시설 18개를 설치이며, 이달말부터는 식재포트에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로와 주변을 연결하는 엘레베이터 6곳과 에스컬레이터 1곳을 설치하며, 주변건물 2곳과의 연결로 공사도 진행 중이다.
 
시는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각종 시설물 상태 및 향후 운영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해 최적의 상태에서 서울로 7017이 시민을 맞을 계획이다.
 
개장행사는 시민 및 지역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재생과 보행이라는 서울로의 가치를 시민이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다.
 
시는 새로운 행사에 치중하기보다는 기존 다양한 문화행사를 서울로 개장 이후 집중 배치해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게 준비 중이다.
 
특히, 행사 진행 시에 인근 주민을 비롯해 시민의 참여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3월 중 서울로 상부 수목 식재가 완료되고, 개장 행사의 세부 내용이 확정되면 서울로를 한 발 먼저 느끼고 체험하며, 개장행사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과 서울로의 재회가 머지않았다”며 “5월 서울로가 활짝 피어나 찾아 주신 시민들 추억 속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과 개장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로 7017 조감도.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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