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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기업실적 호조에 사상최고 경신 출발
2017-02-21 23:34:39 2017-02-21 23:34:39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44.77포인트(0.22%) 오른 2만668.82로 장을 열었다.
 
S&P 500 지수는 3.69포인트(0.16%) 오른 2354.85를 기록 중이며, 나스닥 지수는 10.36포인트(0.18%) 상승한 5848.93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에 앞서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호조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4년만에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월마트의 4분기 매출은 1309억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38억달러(주당 1.22달러)이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1.30달러이다.
 
미국 건축자재 판매기업 홈디포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당 규모를 기존 69센트에서 89센트로 상향했고,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밝혔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222억1000만달러, 17억4000만달러(주당 1.44달러)이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도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메이시스의 4분기 순이익은 4억7500만달러(주당 1.5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감산 이행률이 더 오를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에서 산유국들의 이행률이 100%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OPEC 회원국들은 앞서 2월 초, 감산 합의 목표의 90%인 120만배럴을 감산했다고 밝힌바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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