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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의장 "美, Fed 정책으로 빠른 경제회복"
2017-02-16 06:06:54 2017-02-16 06:29:09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준의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옐런 의장은 "연준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정한 완화 정책으로 미국은 세계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했으며 강력한 금융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기의 여파 속에서 유럽보다 더 빨리 회복했다"며 "연준은 국회가 부여했던 고용 및 물가안정 목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고 표현했다.
 
옐런 의장은 전날 상원의원들과 달리 하원의원들로부터 더 강한 질문공세를 받았다.
 
젭 헨살링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공화당·텍사스)은 "연준이 규제와 성장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옐런 의장은 "경제는 매우 심각한 위기에서 회복됐다"며 "우리는 금융규제를 통해 은행들의 대출문제를 처리하고 경제 성장과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본 완충까지 구축했다"고 반박했다.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CNBC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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