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지난해 6월말 발행된 5만원권의 발행 잔액이 올들어 10조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만원권 잔액은 5일 현재 10조179억원으로 지난해 6월23일 첫발행 이후 6개월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5만원권은 여름휴가철인 8월말 5조원을 넘어섰고 추석시즌인 9월에는 7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연말에는 9조9230억원까지 늘어나 올들어 10조원을 넘겼다.
5만원권의 총 발행량은 2억장으로 국민 1인당 4장, 경제활동인구 1명당 8장꼴이다.
5만원권 발행이 늘어나 10만원권 수표를 대체하면서 화폐 발행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 화폐 발행액은 37조34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조5879억원, 21.4% 급증했다. 이같은 증가액은 1999년 6조6393억원 이후 10년만에 최대 규모다.
전체 은행권 발행액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연말 28%까지 확대된 상태다.
반면 1만원권 발행액은 지난해 3조4407억원으로 12.9% 감소했다.
전체 은행권 발행액에서 1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말 92.3%에서 지난해 말 65.7%로 26.6%포인트 축소됐다.
5000원권 발행액도 지난해 151억원으로 1.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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