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게임사업 선방…'페이코' 가시적 성과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페이코 사업부분 물적분할
입력 : 2017-02-12 15:42:52 수정 : 2017-02-12 15:42:52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지난해 게임사업이 선방하고 주력 신사업으로 밀고있는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 중심의 커머스사업도 성장세를 타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게임 매출을 늘리고, 페이코 사업부문을 분할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NHN엔터는 지난해 연간 매출 856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9%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5.7% 줄었다.
 
경기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 사옥. 사진/NHN엔터
 
4분기 매출은 2347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순손실은 486억원이다. 데브시스터즈 등 투자 지분가치가 하락한 영향이 반영됐다.
 
연간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게임 2773억원, PC온라인게임 1956억원이다. 전년 대비 모바일은 29.2% 늘었으나 온라인은 3.0% 줄었다. 기타 매출은 3835억원으로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기술 등 모든 분야가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67.9%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60%, 해외 40%다.
 
NHN엔터는 올 상반기 게임 10여종을 출시해 게임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450만달러(약 50억4900만원)를 투자한 핀란드 게임사 크리티컬 포스의 차기작 '크리티컬 옵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크리티컬 옵스는 1인칭총싸움(FPS)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NHN엔터는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 퍼블리싱(배급) 권한을 갖고 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기존의 주력 산업인 게임부문과 페이코 중심의 신사업 부문이 각각 고르게 성장하면서 분기와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은 양질의 게임 10여 작품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부문에서도 계속 의미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N엔터는 지난 9일 페이코의 지속적인 성장과 독립적 경영구조 확립을 위해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오는 4월1일에 페이코와 빅데이터 기반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NHN 페이코 주식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NHN엔터가 NHN 페이코 지분을 100% 소유한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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