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등급분류 2천편 시대 개막...사상 최대치 기록
2017-02-03 15:58:35 2017-02-03 15:58:35
[뉴스토마토 신건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지난해 영화 등급분류 편수가 2천편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영상물등급위원회 제공
 
영등위 집계에 따르면 2016년 등급분류된 영화편수는 총 2천147편이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27.8% 증가했으며, 영화 등급분류 편수 1천편을 돌파한 2012년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사진/영상물등급위원회 제공
특히 한국영화와 일본영화의 등급분류 편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화는 전년대비 193편(52.6%) 늘어난 560편이 등급분류를 받아 국가별 분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영화는 전년보다 173편(35.8%) 늘어난 656편이 등급분류를 받아 국가별 분포 1위에 올랐다.
 
사진/영상물등급위원회 제공
 
영화등급별 분포를 보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확연하게 늘어났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은 전체 2천147편 가운데 1천127편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위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일본영화이며, 디지털·온라인 시장을 겨냥한 성인물 제작과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등급분류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투명한 등급분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진행했다"며 "올해에는 온라인 콘텐츠 등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등급분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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