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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2000년 서울역사 40권에 담다
서울역사편찬원, ‘서울2000년사’ 펴내
2017-01-18 14:32:17 2017-01-18 14:32:17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2000년 역사를 집대성한 ‘서울2천년사’ 40권을 완간했다.
 
18일 서울역사편찬원에 따르면 이번 ‘서울2천년사’는 1977년부터 20년 동안에 걸쳐 발간된 ‘서울육백년사’ 1~10권을 증보·수정한 것이다. 2013년 5권 발간으로 시작해 2014년 13권, 2015년 11권, 지난해 11권 등 5년에 걸쳐 총 40권이 완성됐다.
 
책은 총설(1권), 선사고대(2~7권), 고려시대(8~10권), 조선시대(11~20권), 개항기(21~25권), 일제강점기(26~30권), 현대(30~40권) 등 시대별로 구성됐다.
 
각각의 책에는 생동감 있는 사진과 그림, 관련 지도와 도면 등이 배치됐다. 또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역사용어 해설을 본문에 함께 배치하고 참고 문헌과 근거 자료들을 책의 말미에 달았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2천년사’는 시민들에게 서울에 대한 역사적 자긍심과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2000년 서울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때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책은 서울시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1권당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에 비치되고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발간을 기념해 서울도서관에서는 3주 동안 특별전시회 ‘서울2천년사 전’도 연다. 다음달 5일까지 관내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서울역사편찬원의 다양한 활동, 발간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2천년사' 40권. 사진제공=서울역사편찬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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