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모기지증권 '뻥튀기 평가' 1조원 합의
입력 : 2017-01-15 00:56:08 수정 : 2017-01-15 00:56:08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담보 증권의 신용등급을 부풀린 혐의에 대해 벌금 8억6400만달러 지불로 합의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3일 미 법무부와 벌금 8억6400만달러(약 1조원156억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번 합의로 수사 및 법적 처벌이 종결되는 대신, 미 연방정부에 4억3750만달러를, 21개주와 워싱턴DC에 나머지 벌금을 지불해야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담보 증권은 비우량주택담보대출을 묶어 증권화한 것으로 등급을 보다 높게 평가해 투자자들에게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금융위기를 촉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미 법무부는 독일 최대은행 도이치뱅크도 모기지담보증권 부실채권 혐의로 31억달러(약 3조6440억원)의 벌금과 41억달러(약 4조8195억원)의 소비자 구제로 합의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미 법무부와 합의해 벌금 24억8000만달러(약 2조9152억원)을 내고, 소비자 구제로 5년간 28억달러(약 3조2914억원)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사진/마켓워치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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