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정유라 학사농단 핵심인사인 김경숙 전 이대학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정유라 학사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4일 김 전 학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김 전 학장은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을 통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입시 면접을 통과하도록 면접 교수들에게 청탁 및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은 남궁 전 차장 역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의 윗선인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지난 1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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