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금융주 실적 개선에 상승 출발
입력 : 2017-01-13 23:43:54 수정 : 2017-01-13 23:43:5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대형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0.72포인트(0.20%) 오른 1만9931.72를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3.77포인트(0.17%) 뛴 2274.21을, 나스닥 지수는 9.72포인트(0.18%) 상승한 5557.2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이 가장 많이 오르는 중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주요 은행들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놨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99억9000만달러, 영업이익 47억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4분기 영업이익 32억8000만달러보다 개선됐다. 전문가 예상보다도 좋은 실적이다. 
 
JP모건체이스는 작년 4분기 매출 243억3000만달러, 영업이익 67억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한 해 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3000만달러였다. 
 
미국 최대 주택대출기업인 웰스파고 실적은 5개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고객 동의 없는 불법계좌 개설로 인한 소송 여파 등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웰스파고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5억8200만달러, 52억7000만달러로 한 해 전 같은 분기보다 줄었다. 
 
금융 업종 주가는 지난해 11월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줄곧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규제 완화 공약과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작용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3%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작년 11월의 0.4% 상승보다는 낮았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한 해 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6% 상승하면서 역시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한 달 전보다 0.6% 늘었다. 시장 예상치 0.7%보다는 적었지만 한 달 전의 0.2%와 비교하면 소비 지출이 확대됐다. 
 
자동차 부문이 제외된 핵심 소매판매는 작년 12월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0.5%)는 물론 한 달 전 수치(0.3%)보다도 낮았다.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며 하락 중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58% 내린 배럴당 52.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유희석

어려운 뉴스, 큐레이션으로 쉽고 재밌게 전달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