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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신규수주 호조로 3년치 일감 확보-KB증권
2017-01-02 08:30:27 2017-01-02 08:30:27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B증권은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신규수주 호조로 양질의 안정적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규모는 약 3년치 일감이라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중공업 부문 2016년 신규수주는 9조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기 고시된 3분기까지 누적 신규수주 2조9000억원에 4분기 수주 프로젝트를 합치면 약 8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2014년 이후 양호한 수주성과가 이어지면서 동사 중공업 부문의 2016년말 수주잔고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12년과 2013년 극심한 신규수주 부진으로 2013년을 고점으로 매년 감소하던 매출액은 2014년 이후 증가한 신규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면서 올해 4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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