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지난달 전국 인허가 물량이 소폭 늘었다. 하지만 청약제도 개선으로 인해 분양실적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6만483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6만2823가구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말 기준 올해 전국 누적 인허가 물량은 63만6823가구로, 작년 66만7163가구에 비해 4.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작년 11월 3만6720가구에서 지난달 2만7667가구로 24.7%가 줄었지만 수도권은 2만6103가구에서 3만7166가구로 42.4%가 늘었다.
수도권은 서울이 17.8% 감소했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395.8%와 46.8%가 늘며, 전체 인허가 물량 증가폭을 키웠다. 특히, 경기에서는 광명 재개발(6929가구)와 의정부 용현주공2 재건축(2562가구)가 인허가를 받으며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7304가구로 5.9%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529가구로 3.5% 줄었다.
올해 11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11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6만809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누계기준으로도 9.5% 감소한 57만375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571가구로 22.2% 줄었고, 지방은 3만7521가구로 10.2%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청약제도 개선에 따른 분양일정 조정으로 실적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 전국 분양실적은 3만787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4%나 감소했다. 누계기준 역시 14.9% 감소한 41만9613가구였다.
수도권은 1만9729가구로 54.6%, 지방은 1만8149가구로 39.2% 각각 줄었다.
임대주택이 작년 11월에 비해 14.5%가 늘었지만 일반분양이 2만5158가구에 머물며 55.2%나 급감했다.
11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4만3360가구로 17.2% 증가했으며, 누계기준으로도 14.5% 증가한 45만129가구로 집계됐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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