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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국내 최초 도시재생리츠 금융지원 착수
제1호 천안 도시재생리츠에 약 1100억원 지원
2016-12-26 15:37:28 2016-12-26 15:37:2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국내 최초로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리츠에 주택도시기금과 HUG 보증 등 약 1100억원의 금융지원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1호 사업인 천안 도시재생사업은 동남구 청사부지를 복합개발해 청사 신축,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약 2286억원이다.
 
이중 기금에서 출자 50억원, 융자 411억원과 HUG 보증을 통해 민간대출금을 최대 600억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HUG는 그간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국토교통부, 천안시, LH 등과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금 융자와 보증지원 등 추가 금융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2%대 낮은 금리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김선덕 HUG 사장은 "천안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은 공사 출범 후 국내 최초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성공사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앞으로 HUG는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제도를 발전시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와 정부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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