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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실업,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2월 코스피 상장"
2016-12-22 10:15:12 2016-12-22 10:15:1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호전실업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호전실업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6만4670주다.
 
공모 예정가는 3만~3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499억원이다. 내년 1월 16~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은 내년 2월이다.
 
지난 1985년 설립된 호전실업은 나이키, 언더아머,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탑 브랜드에 스포츠의류, 고기능성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1993년 리복을 시작으로 나이키,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언더아머에 차례로 공급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총 6개의 대규모 생산공장을 갖춘 스포츠·고기능성의류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호전실업은 MLB, NBA, NFL, NHL 등 미국 4대 리그와 유럽 프리미어 리그 모두에 스포츠팀복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회사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언더아머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현재 호전실업의 팀복을 입는 전 세계 스포츠 팀은 420개에 달한다. 
 
지난해 호전실업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24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한 데 이 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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