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롯데삼강(002270)이 식품 브랜드 '쉐푸드'를 출범하고, 식품 사업에 본격 나선다.
17일 롯데삼강에 따르면 식품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최근 통합 식품 브랜드인 '쉐푸드(chefood)'를 출범시켰다.
롯데삼강은 식품 브랜드 런칭과 함께 내년 1월 중 스파게티류 6종과 우동류 3종, 냉장면 15종, 조미식품(케첩·마요네즈·간장) 6종 등 식품 5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롯데리아 등 외식사업을 비롯해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등 과자·음료·아이스크림 사업을 주로 해왔다.
이처럼 롯데가 식품 사업에 나서게 된 것은 롯데그룹의 '2018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비전은 2018년까지 연매출 200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각 계열사들은 각자의 중·장기 매출 목표를 세웠다.
롯데삼강의 경우, 현재 연간 4500억원 수준인 매출을 2012년까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식품사업 진출에 대한 증권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배혜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식품사업 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라며 "향후 롯데삼강이 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 편의점 등 그룹사 유통망을 기반으로 그룹 내 식자재 유통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아져 의미있는 변화"라고 진단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내에 식자재 유통을 하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긍정적"이라며 "다만 당장 주가나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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