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쿠쿠전자의 말레이시아 공략이 톡톡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12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올해 말레이시아 누적(1~11월 기준) 매출은 1900만달러(한화 약 222억원)를 돌파했다. 전년(3~11월 기준) 대비 190% 증가한 수치로, 쿠쿠전자는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 진출 당시 정수기를 앞세워 수출 길에 올랐고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안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밥솥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비욘드 스탠더드'(표준을 넘어)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 제품,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김수현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쿠쿠전자의 말레이시아 주력상품.사진/쿠쿠전자
현지 업계 최초로 정수기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분리해 운영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기도 했다.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현재 쿠쿠전자 말레이시아의 렌탈서비스 관리 및 영업을 담당하는 인원은 지난해보다 50배 증가한 총 3000명이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적 진출의 여세를 몰아 주변 국가인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로 거래선을 넓혀 브랜드를 론칭한다. 정수기와 밥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한달 내 19만달러의 추가적인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저성장 시대가 지속되면서 수출시장의 경쟁 또한 치열한 가운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차별화 서비스 및 현지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3가지 요소가 시너지를 냈다"며 "이 같은 성공체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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