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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 중단
2016-12-11 01:27:26 2016-12-11 01:27:26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이 올해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 시행 때문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해관총서(세관) 명의로 "유엔 안보리 2321호 집행을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에 의거 북한 원산의 석탄 수입을 일시 정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관련 조치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효하다. 
 
공고 집행일 이전 발송됐거나 이미 중국 세관에 도착한 화물은 해당되지 않는다. 
 
유엔 결의안 2321호는 결의 통과일로부터 올해 말까지 북한의 석탄 수출액 상한선을 5349만5894달러로 규정한다. 무게 기준 100만t을 넘을 수 없다. 내년에는 수출 상한선이 4억달러 혹은 750만t으로 조정된다. 북한 석탄의 수출 정도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공유한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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