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사회서 연임 의사표명…내년 1월 윤곽 드러날 전망
회장 선임과정 최순실 개입 의혹 해소가 변수…임기는 내년 3월까지
입력 : 2016-12-09 18:03:46 수정 : 2016-12-09 18:03:46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혔다.
 
권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임기 종료 3개월 전 연임이나 퇴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해야 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권 회장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초 연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사외이사진은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사장,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 사장,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주현 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등 6명이다.
 
한편, 권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의혹들이 터져 나오면서 연임이 힘들 것이라는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연임 의사를 밝혔다.
 
권 회장은 차은택 씨가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인 포레카의 지분 강탈과 관련해 지난달 11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최순실 씨 등 국정농단 실세들이 권 회장의 인선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권 회장은 그간 불거진 의혹뿐 아니라 앞으로 제기될 의혹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해 포스코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이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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