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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자리걸음…코스닥, 한미약품 쇼크에 털썩
2016-12-07 15:43:38 2016-12-07 15:43:38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에 장중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한미약품의 급락으로 성장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코스닥이 약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10%) 오른 1991.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3포인트 오른 1995.6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서히 상승폭을 반납하다 오후 1시 이후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장 막판 외국인 매수 유입에 재차 상승 전환됐다. 
 
전업종 가운데 전기전자 1.12%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철강금속, 금융, 은행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기계업종은 2.38% 하락했다. 두산중공업(034020), 한온시스템(018880) 등이 업종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의약품업종도1.38% 하락했다. 한미약품(128940)이 또다시 임상시험 차질설에 휘말리며 급락했다. 장 중 17%까지 하락했다가 회사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낙폭을 줄여 10.76% 약세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만4000원(1.37%) 오른 17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77만4000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융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은 각각 4.19%, 2.45% 올랐다.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등은 1% 안팎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49%) 내린 578.5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573.54까지 밀려나며 연저점을 새로 썼다. 오후 2시 이후 외국인의 매도 축소와 금융투자 매수 유입으로 낙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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