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내년 4월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을 앞두고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2차지구에는 서울 서초 내곡지구·강남 세곡2지구 등 강남권 일대 2곳을 포함해 총 5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지역 중 1차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역에 인접해 있고, 신설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해 주목받는 곳이 내곡지구다.
이 지역은 총 5000가구 공급예정으로, 당첨되면 어느 지역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분당선 등 교통환경 우수‥입지여건 '으뜸'
내곡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교통환경이 우수한 입지조건이다.
1차 시범지구 일부에서 서울 강남권과 동떨어진 입지여건으로 미달 사태를 기록한 사례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강남권에 입지하는 내곡지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역은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뒤편에 조성된 지역으로 현재 화훼단지가 들어서 있다.
내곡지구는 2011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청계역과 역시 신설예정인 양재나들목역에서 가깝다.
또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내곡IC),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2차지구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 "당첨되면 프리미엄 최소 2배"‥청약가입 15년 '안정권'
부동산전문가들은 내곡지구의 분양가가 3.3m²당 1100만~120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들이 3.3m²당 2100~270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지역 당첨자는 최소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같은 프리미엄 때문에 분양경쟁률은 지난 1차때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지역은 현대·기아자동차, LG R&D타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 인근 업무지구 직원들의 수요도 많아 경쟁률이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청약저축의 가입기간이 최소 10년이상, 15년 안팎이면 안정권으로 전망한다.
이 지역도 지역우선분양제에 따라 서울 거주자에 100% 사전분양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 인근지역 영향 전망 엇갈려
내곡지구가 들어설 경우 인근 아파트가격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전망이 엇갈린다.
내곡지구 인프라들이 갖춰지면서 지역가치가 높아져 인근 지역이 동반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부근 지역이 이미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동반상승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은 인프라가 함께 갖춰지기 때문에 지역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인근아파트의 동반 가격상승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반면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내곡지구가 신도시와 비교해 규모가 크지 않아 인프라 조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강남 일대는 이미 충분한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가인 보금자리주택이 오히려 인근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에 부담요소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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