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마감
출연: 김미연 캐스터
숨가쁘게 올라왔던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 랠리를 일단 멈췄다. '트럼프 랠리'가 주춤하고 있다는 시장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석과 함께, 강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만한 재료가 이제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하지만 추세적인 하락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중론으로, 아직은 대선효과에 따른 모멘텀은 살아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시장 변동성의 주 요인이 되고 있는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그동안 감산합의에 회의적이었던 이라크가 다소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등, OPEC 감산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갖고 산유량 감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정치적 리스크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에선 상원을 축소해 정치비용을 줄이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12월4일 국민투표를 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시장에 브렉시트급 여파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는데, 특히 개헌안이 만약 부결돼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한다면 최대 8곳의 이탈리아 은행이 부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 증시 중 중국은 오르고 일본은 하락했다.
중국은 인민은행이 모처럼 위안화 절상 조치를 내리면서 자본유출 우려가 완화됐다. 또 12월5일부터 시행될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을 부양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엔화가치가 소폭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차익매물이 나왔다. 수출주가 조정을 받으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지만, 전반적인 낙폭은 제한됐다.
※미국, 유럽, 아시아증시 마감 상황과 특징주를 살펴보는 <글로벌 증시 마감>은 평일 오전 7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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