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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TV홈쇼핑 판매개척 사업 확대
지원업체 134개로 확대
2016-11-27 12:53:29 2016-11-27 12:53:29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TV홈쇼핑 판로개척을 위한 ‘일사천리’ 사업을 내년도에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일사천리사업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기획하고, 각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와 홈앤쇼핑이 연계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특산품을 TV홈쇼핑을 통해 무료방송으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전국 어느 지역이라도 좋은 상품이 있다면 일사천리로 직접 찾아가 TV홈쇼핑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린다는 의미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4개 지자체가 참여해 31개 중소기업 상품 입점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참여 지자체는 2013년 10곳에서 2014년 14곳, 지난해에는 16곳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는 17곳의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했다. 지원 업체 수도 2013년 56곳에서 2014년 77곳, 지난해 97곳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는 117곳이 지원 받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7개가 늘어난 134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내년 10월말까지 홈앤쇼핑을 통해 무료방송할 예정이다.
 
내년 내수경기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TV홈쇼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직접 찾아가는 MD상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TV홈쇼핑 입점기회를 확대하고 판매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 17회, 지자체 23회 등 총 60개 기관을 직접 찾아가 MD상담을 진행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TV홈쇼핑 입점이 큰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의 소비자에게 상품을 홍보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중기중앙회와 각 지자체 그리고 홈앤쇼핑이 힘을 모아 판로에 어려움 겪는 숨은 진주 발굴을 위해 찾아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일사천리사업은 1~2월중으로 업체선정 등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전문 상품기획자(MD)와 중소기업업체 담당자가 1:1 상담을 하고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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