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설사하는 아기…유산균 섭취가 도움 돼
2016-11-25 11:47:55 2016-11-25 11:47:55
아기의 설사는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라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해 만성설사로 이어질 경우 아기의 영양소 흡수를 막아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기가 설사를 계속한다면,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가 설사를 계속하는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투가 일반적이고, 우유, 땅콩 등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나 항생제의 오남용 등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낮고 소화기능도 떨어지는 아기들의 장은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지기 쉬워, 설사가 계속된다면 지사제로 잠깐 증상을 멈추기보다는 설사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신균은 유기산을 분비해 장내에 유익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바이러스나 유해균의 침투, 증식을 억제해 장 건강 개선에 기여한다. 또 항균물질, 면역물질을 생성해 우리 몸을 보호하고, 체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영양분의 분해와 흡수, 배출을 돕는 등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제품에 화학첨가물이 함유되진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D-소르비톨, 수크랄로스 등의 합성감미료나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의 부형제는 장기 섭취 시 영양소의 흡수를 막거나 설사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기 유신균 제품을 구매할 땐 이러한 첨가물이 일절 사용되지 않은 무첨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유산균은 생균의 특성 상 장에 도달하기 전 위산이나 담즙산에 닿아 사멸할 수 있기 때문에 균들을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돕는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장 최근에는 균들이 산에 녹지 않도록 지질과 칼슘으로 이차 코팅하는 ‘이노바 쉴드’ 기술이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노바 쉴드를 적용한 유산균 제품을 생산하는 ㈜프로스랩은 “아무리 좋은 균주를 함유한 유신균 제품이라고 해도 장에 도달하지 못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노바 쉴드는 유산균을 지질과 칼슘으로 이차 코팅해 생존율을 높였고, 그 위에 소화효소를 덮어 소화 작용 촉진에도 기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설사를 계속하는 아기의 장 건강을 위한 유신균 제품을 고를 때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증식과 활성화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인지, 아기에게 좋은 모유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를 포함한 복합 균주 제품인지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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