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된 '틈새평형' 아파트 인기
입력 : 2016-11-22 15:42:00 수정 : 2016-11-22 15:42: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최근 거품 없는 실속형 단지들이 인기다. 특히 소형(59㎡)과 중형(84㎡) 등 일반적인 평면 이외의 전용면적 69㎡, 70㎡, 76㎡ 등의 세분화된 평면인 '틈새평형'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실시된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1·2순위 청약 마감결과 총 28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12명이 몰려 평균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용 71㎡가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고 잔여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2순위 청약에서 68㎡은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인 기흥지역 순위 내 전부 마감된 것은 2015년 기흥역세권 분양 사례 이후 처음이다.
 
전용 59, 70㎡으로만 구성된 호반건설의 '김포 한강 호반베르디움' 2·3·5차 등 3개 단지도 지난달 청약을 실시한 결과, 평균 2.28대 1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청약자들이 몰린 주택형은 틈새평형인 전용 70㎡이었다. 3차(19BL)의 전용 70㎡는 1순위 청약에서 40가구 모집에 244명이 몰려 6.10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차(18BL)의 전용 70㎡도 평균 5.89대 1을 기록했다. 5차(21BL)의 전용 70㎡는 4.0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1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전용 84㎡는 1순위 청약에서 3개 타입(93가구)가 미달되며, 순위 내 마감에 머물렀다.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 조감도. 사진/한국자산신탁
 
이에 이달 한국자산신탁(주)은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를 분양하며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70㎡ 틈새평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68-1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0㎡ 총 635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70㎡ 틈새평형이 187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29%를 차지한다.
 
가구별로는 방과 거실을 모두 전면에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는 4-bay 설계(일부가구 제외)를 도입했다. 또 단지는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했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 확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다음달 GS건설(006360)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76㎡의 틈새평형부터 최상층엔 실속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엔지니어링도 12월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 산 25-36번지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23~29층, 14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77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펜트하우스인 전용 124㎡ 타입 4가구를 제외하고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2㎡, 84㎡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용 84㎡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자금부담은 줄고, 평면 특화를 통해 보통 소형 면적이지만 준중형의 면적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자 수요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가변형 벽체, 알파룸, 발코니 확장, 팬트리 등 다양한 특화설계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체감면적은 전용 84㎡ 중형에 못지않다"고 설명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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