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진 6인 회동 "비대위 구성에 공감"
친박계 중진도 이정현 전당대회 로드맵 거부
2016-11-21 23:12:00 2016-11-21 23:12:00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 중진 의원들이 현 지도부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경·나경원·원유철·정우택·주호영·홍문종 의원 등 친박·비박 중진 의원들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1월21일 전당대회 로드맵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우택, 홍문종, 원유철 의원 등 친박계 의원도 참석했다는 점에서 향후 친박계의 노선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원유철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이정현 당 대표의 12월21일 퇴진 여부를 떠나 비대위를 구성할 수 밖에 없다"며 "비대위 체제가 들어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의원도 "전당대회를 열어봤자 또 친박과 비박의 싸움이 벌어지니 1월21일에 구애받지 말자고 이야기했다"며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인명진 목사, 강창희·김형오·박관용 전 국회의장, 조순형 전 의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이영작 전 한양대 석좌교수 등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재경, 나경원 등 중진의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