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내년부터 신규 출점을 통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7조8000억원의 매출과 60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면서 "법인세와 감가상
각을 제외한 순현금 흐름으로 매년 6000억원 이상을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신규 출점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일산 킨텍스점 개점을 시작으로 2011년 대구점, 2012년 청주점, 2013년 양재점, 2014년 광교점, 2015년 아산점 등 6개 점포를 매년 순차적으로 출점할 예정
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백화점의 전국 점포 수는 현재 11개 점포에서 17개 점포로 늘어난다.
또 수도권에 1~2개의 점포 확보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디몰(2만4000㎡) 매입과 목동점 리뉴얼(1650㎡), 신촌점 유플렉스(9900㎡) 신축 등을 이미 완료해 3만5550㎡의 영업면적을 새로 확보했다.
향후 무역센터점과 천호점 등을 증축해 3만5000㎡의 영업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 부회장은 "기존 점포의 증축과 리뉴얼을 통해 약 7만㎡의 영업면적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이는 두개의 대형 점포를 새로 오픈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역센터점은 현재 대규모 증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그는 "증축이 완료되면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은 신규점 출점과 기존점 증축을 위해 향후 약 2조2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강조
했다.
그는 아울러 마트 사업 진출에 대해 "대형마트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팀을 만들었다가 지난해 말 완전히 해체했다"면서도 "앞으로 조건만 맞으면 어느 대형마트와도 제휴해 복합쇼핑몰을 구성할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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