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모로우)건강한 100세시대 준비는 철저한 치아관리부터
6개월에 한번은 정기 검진해야…통증느끼면 치료시기 놓쳐
입력 : 2016-11-14 17:24:51 수정 : 2016-11-14 17:24:51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치아 건강관리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치아가 약해지고 잇몸의 기능도 떨어져 음식 섭취가 쉽지 않으며 소화기능도 같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어린 시절 건강이 평생 건강을 좌우하듯 치아도 젖니 때부터 잘 관리해야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아를 잘 관리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듯이 치아 관리도 적절한 시기가 있는 법이다. 이번 해피투모루에서는 나이에 따른 올바른 치아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고 스트레스에 치여 피로가 누적되는 젊은 직장인들의 치아건강상태는 평균 이하라 할 수 있다. 제때에 관리하지 않고, 큰 통증을 느끼기 전까지는 따로 시간을 내어 치과를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입 속에서 가장 흔하게 생기고 발병률이 약 96%나 되는 치아질환 중에 하나인 풍치는 노인들 뿐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발병되는 질환이다. 풍치란 잇몸, 치조골, 치근막 등에 염증이 발생하여 진행되는 전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병하게 된다.
 
이중열 온아치과 대표원장은 지난 9일 뉴스토마토가 주최한 '해피투모로우'에 강사로 출연해 '치아에서 시작하는 건강한 노후'를 주제로 다음과 같은 치아건강 유지법을 전했다. 초기 증상에 통증이 거의 없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악화되는 질환으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잇몸 뼈가 녹거나 골수염이 되어 치아가 모두 손실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뇌졸중 발병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초기에 치료하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풍치도 그 정도가 심해지면 수술도 불가능하게 될 뿐 아니라 치아를 발치한 후에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치아 혹은 자가치아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아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풍치를 예방하는 정기적인 치아검진
50세 이상이 되면 노화로 인해 치아가 약해지고 잇몸의 기능이 떨어져 음식 섭취가 어렵고 소화 기능도 저하된다.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어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만큼 치아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나이가 들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잇몸 질환과 충치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때문에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해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에는 치아가 많이 닳고 깨지거나 소실될 수 있어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아가 소실된 부분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만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임플란트, 틀니 보험(2016년 7월 1일 이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이 적용되므로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 보철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원장은 “건강한 치아관리는 삶의 질을 높여준다”며 “평소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통해 치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치과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잇몸질환의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플러그가 쌓이지 않도록 칫솔질에 신경을 써야 하며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켈링을 통해 치석과 플러그를 제거하는 것 역시 중요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식습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설탕이나 캐러멜 같은 치아에 잘 달라붙는 음식은 피하고 대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리 없이 찾아와 이를 뺏어가는 도둑' 이라는 잇몸질환, 풍치로부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치아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아관리 젊었을때부터 해야
6~12세는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 자리를 잡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평생 사용할 치아인 영구치가 나오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치아가 완전히 자리 잡기 전까지 충치의 위험이 높으므로 3~5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불소 도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불소를 지속적으로 도포하면 치아가 더욱 단단해져 충치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 시기에는 고른 치열과 턱뼈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치아교정을 하기도 한다. 덧니가 나거나 이가 나지 못하는 경우, 유치가 빨리 자라는 경우, 선천적으로 치아 개수가 부족한 경우 치아교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교정 시기는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가 나왔을 때가 적절하다. 
 
보통 여자는 16세, 남자는 18세면 치아의 성장이 끝난다. 이 시기의 학생들은 야외활동 즐기기 때문에 치아외상의 위험이 높다. 따라서 마우스피스 등 치아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기구를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시기에는 주걱턱, 삐뚤어진 턱, 안면비대칭 등의 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주걱턱이 심한 경우에는 9세 전후에 교정을 하는 것이 좋으나,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영구치가 완성되는 13~14세 이후가 적당하다.
 
유아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에 접어들면 학업과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술, 담배, 커피 등에 노출되기 쉽다. 때문에 치석과 구취, 잇몸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설태를 제거해 주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20대 초반에 사랑니가 난다. 사람에 따라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으며, 입안에 가지고 있거나 나오는 개수는 1개부터 4개까지 사람마다 다르다. 정상적으로 자라 청결하게 유지 관리가 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나, 비정상적으로 났거나 기울어져 있을 경우에는 구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발치를 하는 것이 좋다. 
 
30~40대에는 방치된 충치로 인한 치주병에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 많이 생기는 질환이 풍치로, 풍치에 걸리면 치아가 근질거리면서 욱신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치아가 흔들리다가 상실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잇몸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와 잇몸을 지탱하는 치조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충치 없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있더라도 이가 시리거나 불편하다면 치아에 금이 갔을 수도 있으니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틀니·임플란트, 보험 확대로 비용부담 확 줄어
만 69세 노인들은 만70세가 안됐기 때문에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임플란트 보험 치료 혜택을 못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임플란트와 틀니(부분틀니 포함)치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 적용연령을 만65세 이상의 노인으로 확대적용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지난 7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복지부는 이번 임플란트 건강보험 대상자 확대 적용으로 약 50만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확대 적용 내용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해당 법령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지만 부분무치악 노인으로 한정되며,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은 임플란트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 
 
또 평생 2개의 임플란트 치료에 혜택을 볼 수 있으며, 부위는 앞니, 어금니 상관 없으며, 본인부담금이 50% 발생하는데 대략 60만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의료급여 1종일 경우 20%, 2종일 경우 30%의 본인부담금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있으며, 치조골이식, 상악동거상술 등 추가적인 진료는 비보험을 제외한 보철로 치료받을 경우 비보험 처리된다.
 
자칫 건강보험이 확대적용이 된다고 하지만 그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아울러 보험 임플란트라고 해서 특정 치과를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즉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지만 고령에 약한 치아상황을 감안할 경우 임플란트의 경우 풍부한 임상경험과 분과형 협진 의료시스템을 갖춘 곳이 최근 선호받고 있다.
 
임플란트 치아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시술 전후 금해야 할 것들과 향후 유지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임플란트는 시술을 잘못 받거나 사후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재시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잘 관리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시술 방법이기 때문에 관리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이 시술은 자연치와 달리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염증이 많이 진행되면 뼈까지 녹아내려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최악의 경우 시술한 것을 빼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시술후 치아관리는 무엇보다 양치습관이 중요하다. 양치질은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내리듯 닦아줘야 효과적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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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

삶과 철학 그리고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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