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인용 치킨 '혼닭' 출시
5900원에 판매…시중 판매 상품 대비 20% 작아
2016-11-13 12:23:49 2016-11-13 12:23:49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통큰치킨'을 선보였던 롯데마트가 이번엔 '1인용 치킨'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1인용 치킨인 '혼닭(혼자 먹는 닭·700g 내외·국내산)'을 출시해 5900원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혼닭(혼자 먹는 닭)'은 조리 전 중량이 700g 내외(8호닭)로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브랜드 상품의 중량이 900g 내외(10호닭)인 것과 대비해 20% 가량 작아 혼자 먹기에 알맞게 제작됐다.
 
또 반죽을 묽게 해 튀김 옷을 얇게 입혀 옛날 통닭과 비슷한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두꺼운 튀김 옷을 입힌 크리스피 치킨 등과 비교했을 때 얇은 튀김 옷으로 인해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적어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마케팅 비용과 임대료, 인건비 등이 없어 일반 브랜드 치킨 가격 대비 절반 수준으로 판매해 장을 보러 마트에 오는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인 것도 특징이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작은 중량의 치킨을 판매하는 것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혼자 밥, 술, 간식 등을 먹는 '혼밥족'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가 올해 1~10월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도시락, 간편요리, 레토르트, 즉석밥 등 요리를 직접 하는 것보다 간편하게 혼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군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시행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해먹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롯데마트의 지난 10월 주류 매출은 전년 대비 맥주 10.9%, 양주 7.4%, 소주 8.4% 가량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가장 대표적인 안주인 치킨을 1인용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으며, 연말 내에 치킨 외에도 1인용 도시락, 1인용 샐러드, 1인용 간편 안주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장준혁 롯데마트 즉석식품 MD는 "치킨의 경우 가장 사랑 받는 국민 간식 중 하나로,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며 "최근 1인 가구와 혼자 음식을 먹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혼자 먹는 닭'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상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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