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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기업가정신 대축제 열린다
10일~12일 부산 벡스코서 진행
2016-11-10 17:45:11 2016-11-10 17:45:11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학교에서 경영을 배우는‘청소년 비즈쿨’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1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교사, 교육 관계자 등 약 1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 전시장은 학교별 전시관, 비즈쿨 주제관, 체험관, 글로벌관 등으로 구성했으며, 올해에는 교육 성과 제고를 위한 학술행사도 병행한다. 전국 448개 비즈쿨 운영학교 중 지방중소기업청에서 창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참가할 우수 학교(124개교)를 추천했다.
 
전시관에서는 학교별 비즈쿨 활동성과를 홍보하고 창업동아리 제품 등을 선보인다. 체험관에서는 드론, 로봇 등의 제작방법을 배우고 조종해 볼 수 있으며, 가상현실을 통해 세계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도 있다. 글로벌관에서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현황과 사례를 전시하며, 국내에서 창업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들이 모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환경을 소개한다.
 
또 교사, 장학사, 교육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구학교에서 개발 중인 콘텐츠를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도 개최한다. 참여 학생들이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전시행사와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시리아 난민 문제, 환경오염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 스피치 대회를 진행하며, 올해 시범 도입된 ‘캐시클래스’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중·고등 학생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게 했다. 캐시클래스는 소액자본금으로 가상의창업을 경험하는 체험형 학습방법을 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이슈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인재가 우대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비즈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서 청소년 비즈쿨 우수학교 현판 수여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청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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