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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책 읽는 병영' 위한 독서카페 후원
1천여권 비치 가능…"자기계발·사회복귀 도움"
2016-11-09 16:57:08 2016-11-09 16:57:08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효성(004800)그룹이 장병들의 폭넓은 독서를 위해 육군 1군단에 독서카페를 마련했다. 효성은 지난 8일 육군 1군단(광개토부대) 예하 제1포병여단에서 독서카페 개관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효성은 육군본부에서 진행하는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에 동참해 올 6월 독서카페 설치 후원금을 지원했다. 효성은 광개토부대와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맺고 이후 매년 위문금과 물품을 예하부대에 전달하고 있다. 
 
효성이 기증한 독서카페는 가로 3m, 세로 9m 크기의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로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할 수 있고, 12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효성 관계자는 "독서카페 실내에 냉난방기기도 구비해 최전방 경계소초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효성은 독서카페 후원이 장병들의 복무 중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전역 후 원활한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이 병영도서관을 개선하고 독서카페를 설치한 20개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장병들의 월 평균 독서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효성은 지난 8일 육군 1군단(광개토부대) 예하 제1포병여단에서 독서카페 개관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효성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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