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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광군제' 특수 노린다
백화점, 최대 80% 할인 나서
면세점, 온라인 적립금 혜택
2016-11-07 16:46:19 2016-11-07 16:46:19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광군제(광군절)'를 맞은 유통업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형 행사를 펼친다.
 
광군제는 중국에서 혼자를 뜻하는 숫자 1이 네번 들어가는 11월11일을 말한다. 중국 온라인몰들이 이날을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하는 '독신절(솔로데이)' 의미로 정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치는 데서 유래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면세점 등 국내 주요 유통업계도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인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까지 롯데닷컴, 엘롯데 등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는 '코리아 광군제'를 진행한다. 잡화, 영패션, 레저 등 전 상품군의 300대 인기 아이템을 30~80% 할인 판매하며 역대 최대규모인 100억원 수준의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행사기간과 인기아이템을 늘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또 광군제 기간동안 국내 고객들에게도 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대백화점(069960)그룹 온라인종합쇼핑몰인 현대H몰도 광군제를 맞아 국내·외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모바일앱에서 상품 구매시 22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1%의 H포인트를 적립해주고, 가전상품 구매시 최대 11만원의 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빈폴, 버버리, 골든듀, 정관장, 쌤소나이트, 테팔 등 11개 브랜드의 상품을 대상으로 모바일앱에서 구매시 최대 22%의 H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MVP 브랜드 선정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방한용품, 스타벅스 텀블러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현대H몰 글로벌관에서는 오는 11일까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최대 80%까지 할인되는 '광군절 특별전' 등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HDC신라면세점도 광군제를 맞아 오는 10일까지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400달러 이상 구매시 회원등급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함께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 중국몰도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적립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 중국몰을 방문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한달동안 에브리데이 즉시할인 적립금 30만원을 증정한다. 또 위클리 적립금 이벤트로 11월 한달간 최대 8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또 오는 14일까지 온라인몰에서 111달러 이상 구매시에는 11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 위쳇공식계정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추첨행사를 통해 코치 클러치, 라네즈 수면보습제 등 선물을 증정한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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