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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커넥티드카 표준화 시동
BMW·벤츠·아우디 주도 5G 자동차협회 가입
2016-11-06 10:01:18 2016-11-06 10:01:18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SK텔레콤(017670)이 5세대(5G) 통신을 통한 커넥티드카 표준화에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6일 BMW, 벤츠, 아우디 등 자동차 회사와 통신, 네트워크장비, 칩셋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설립한 5G 자동차협회(5GAA)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5GAA는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5G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한다. 
 
5GAA는 협회 내 다양한 워킹그룹을 구성해 ▲5G 기반 차량 솔루션 개발 ▲차량 시스템 구조 혁신 및 설계 ▲솔루션 성능평가 및 상호연동 시험 ▲표준화 및 인증 ▲사업 및 상용화 전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올 2월 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한 커넥티드카 T2C를 선보였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5GAA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통신-자동차-네트워크장비사 간 시너지를 거두고, 5G 시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량 표준화 선도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시대가 열리면 대용량 데이터를 초당 20Gbps의 속도로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물과의 안정적이고 끊임 없는 통신이 보장돼 안전 주행을 위한 차량통신 등 다양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는 자동차 산업에 증강 자율주행, 안전한 차량 제어·관리 및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5GAA가 통신산업과 자동차산업 모두에 신규 비즈니스 가능성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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