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판매실적 계속 감소세
점유율 하락세는 둔화..11월 6.2%
"내년 상반기 신차투입 효과기대"
2009-12-02 17:24:08 2009-12-02 18:54:45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11월 판매실적이 전월에 비해 상당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점유율 하락세는 소폭 축소됐다.
 
업계에서는 내년초 투싼ix와 쏘나타 등 신차가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영업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11월 미국 시장 판매는 4만6002대로 5만3495대를 기록한 지난달에 비해 1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만8047대를 기록해 전월 3만1511대에 비해 9.5%가 감소했으며 기아차는 1만7955대를 판매해 전월 2만2490대에 비해 20.1% 급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126만대를 판매해 연중 최고치를 올렸으며, 그 이후 판매가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감소의 원인은 역시 미국 정부의 중고차현금보상 프로그램이 9월부터 종료된 것에 기인한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 하락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7.95%로 최고치를 기록한 점유율은 9월에 7.1%로 떨어졌고, 10월에는 6.4%까지 급락했다. 11월에는 6.2%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점유율 하락세 감소는 큰 의미가 없고 내년 신차 출시 전까지는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토러스투자증권 채희근 리서치센터 팀장은 "점유율 하락세는 여전하고 현대차가 마케팅 비용 투입 시기도 내년 신차출시 시점으로 미뤄놓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하락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신차 출시 이후가 되서야 변화가 올 수 있을 전망이다.
 
업체별 판매량 순위는 15만대 가량의 판매고를 올린 지엠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도요타, 포드, 혼다, 크라이슬러, 닛산, 현대기아차의 순이었다.
 
미국과 일본업체간 점유율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포드와 도요타가 전년 동월대비 소폭 판매가 늘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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