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뉴욕 연은 총재 '12월 금리인상 지지' 발언에 상승…1127.5원(4.3원↑)
2016-10-20 16:13:09 2016-10-20 16:13:09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120.0원에 거래를 시작해 4.3원 오른 112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증시 상승과 원유 가격 급등으로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호주 고용지표 부진하면서 호주달러가 약세로 전환하자 원·달러 환율 시장은 오전과 오후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12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특히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실시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12월 연준 기준금리 인상설'을 지지하자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오늘 밤 유럽중앙은행(ECB) 행사가 예정돼 있어 시장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과연 양적완화 축소 발언을 할지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나오지 않더라도 이미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의 연설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커진 만큼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고용지표 부진으로 호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져 하락보다는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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