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유니세프에 900억 규모 백신 계약
입력 : 2016-10-20 10:00:44 수정 : 2016-10-20 10:34:27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LG생명과학(068870)은 자체개발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유니세프(UNICEF)의 정규입찰에서 총 8100만달러 규모(약 906억원)의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세프 정규입찰은 전세계 80여개국에 5가 혼합백신을 공급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 입찰에는 LG생명과학을 포함해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중 LG생명과학은 2017년 전체 입찰물량의 13%, 2018년 25%,  2019년 34%로 3년간 총 물량의 약 24%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진행중인 파호(PAHO·범미주보건기구)의 입찰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유니세프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UN 기구에 총 1억달러(약 1120억원)이상의 수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WHO PQ 승인을 보유한 업체는 세계적으로 7개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UN 산하기구 입찰 수주 성공을 발판으로 유펜타의 개별국가별 입찰수주 확대는 물론 현재 개발중인 폐렴구균 백신과 소아마비, 6가 혼합백신 상업화도 앞당겨 UN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051910)은 LG생명과학 흡수합병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28일 각사는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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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조선, 철강, 해운, 물류를 맡고 있는 산업2부 이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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