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050110)가 100억원 규모의 제로금리 CB를 발행한다.
캠시스는 18일 "제로금리 CB 발행을 통해 기존 CB에 대한 콜 옵션 행사 및 추가 여유자금 확보에 따른 안정적 신규사업 추진 등 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캠시스가 발행하는 CB는 표면금리 및 만기보장 수익률 모두 0%이며,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5년 뒤인 2021년 10월20일이다. 전환가액은 2745원이며, 발행대상자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현대자산운용'이다.
캠시스 측은 "CB발행을 통해 확보하는 100억원 중 60억원은 1920원대의 낮은 전환가액을 형성한 기존 CB에 대한 콜 옵션 행사를 통해 전량 소각하여 보다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나머지 자금은 현재 추진 중인 신규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CB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통해 기존 CB에 대한 단기 오버행 이슈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신규사업 계획을 차질 없이 실현하여 캠시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시스는 지난 2013년부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장-IT, 생체인식 보안, 전기자동차 및 관련 핵심부품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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