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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렌탈 계정 회복·매출 정상화 호재 기대-흥국증권
2016-10-14 13:56:30 2016-10-14 13:56:30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흥국증권은 14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4분기부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한 렌탈 계정 회복과 매출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014억원, 영업이익은 10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 성장세는 둔화되었으나 광고선전비와 판관비 통제도 이뤄지고 있어 OPM18% 수준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7월 해약률이 1.6%까지 상승하면서 감소세였던 렌탈 계정수는 8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 발표로 위해성 우려가 해소되고 마케팅을 확대해 4분기 계정수는 490만개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동양매직이 SK네트웍스에 인수되면서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의 진출과 환경가전 시장의 경쟁심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업계 1위인 코웨이의 비용 지출 증가 및 수익성 둔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SK네트웍스의 기존사업과 동양매직의 시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경쟁심화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하겠으나 지나치게 앞서 나갈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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