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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본입찰에 CJ 불참
SK네트웍스, 현대홈쇼핑, AJ네트웍스, 유니드 참여
2016-09-27 19:07:34 2016-09-27 19:10:35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동양매직 인수 후보가 좁혀졌다.
 
SK네트웍스와 현대홈쇼핑, AJ네트웍스, 유니드는 27일 각각 동양매직 본입찰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큰손인 CJ가 불참했다. CJ그룹은 동양매직 인수와 관련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서 본실사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과 공동 인수를 검토해온 현대백화점도 한발 물러나 계열사를 후방에서 지원한다.
 
 
동양매직의 매각가는 5000억~6000억원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대기업간의 경쟁이 불붙으면 1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CJ가 빠지면서 열기는 한풀 꺾이게 됐다. 
 
한편 동양매직은 코웨이, 청호나이스에 이어 생활가전 렌탈 업계 3위다. 국내 직수형 정수기 시장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가스·전기레인지 시장에서도 수위권이다. 매출은 2013년 3219억원에서 지난해 390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9억원에서 38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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