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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M' 등 신작 7종으로 "모바일게임시장 공략"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혼', '엘소드 슬래시' IP활용 게임 공개
“PC게임에서 축적된 콘텐츠로 오래가는 모바일게임 선보이겠다”
2016-10-10 14:19:51 2016-10-10 14:19:51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이 자사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과 '퀴즈퀴즈'를 포함해 이달에 출시하거나 테스트 예정인 신작 7종을 공개했다.
 
넥슨은 10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이번달 모바일라인업을 발표하는 ‘넥슨 모바일데이’를 개최하고 자체개발·퍼블리싱 모바일게임 7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넥슨은 모바일게임 시장 주류를 이루고 있는 역할수행게임(RPG)과 캐주얼, 전략시뮬레이션, 대전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반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모바일데이'에서 정상원 넥슨 부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넥슨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넥슨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궁극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오래가는 모바일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PC게임보다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모바일게임인 현 시장 상황에서 메이플스토리M과 퀴즈퀴즈와 같은 PC시절 오랜 이용자풀과 축적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을 모바일버전으로 만든다면 오래가는 재밌는 게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성을 갖춘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게임들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노정환 모바일사업 본부장은 "자체 IP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엘소드 뿐 아니라 최초 공개하는 전략시뮬에이션인 진격의군단과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탱고5 등을 선보여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 다장르를 선도하겠다
 
넥슨은 이날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 3종의 세부 전략을 발표하고 플랫폼 확장을 넘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가 오는 13일 국내 출시된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재미요소와 플레이경험을 동일하게 적용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는경 험의 일치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겠단 계획이다.
 
또 오는 20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퀴즈퀴즈는 ‘과학’, ‘교양’, ‘문화예술’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재미요소로 모바일게이머를 공략할 방침이다. 27일 글로벌 출시되는‘진격의 군단’은 전세계 이용자들과 협력해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건물 건설’,‘자원 채집’을 통해 도시를 성장시키는 전략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날 넥슨은‘던전앤파이터’와 ‘엘소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 중이라며‘던전앤파이터: 혼’과 ‘엘소드 슬래시’를 먼저 공개했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범테스트를 진행하는 던전앤파이터: 혼은 화려한 3D그래픽으로 재탄생시켰고 400여 종 이상의 장비와 무기, 모바일에서만 선보이는 신규 스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엘소드 슬래시는 원작 엘소드의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담은 횡스크롤 액션 RPG로, 10월 말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시간 5대 5 팀대전 전술슈팅 모바일게임 ‘탱고 파이브 : 더 라스트 댄스'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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