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동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경찰의 반정부 시위대 강제 해산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52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AP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경찰이 반정부 시위를 해산시키기 위해 오모로족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시위대가 피신하는 과정에서 대혼란이 발생해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시위에 참석했던 엘리아스는 "나는 오늘 그 자리에서 사망할뻔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압사 참사로 부상당한 시민들. 사진/AP
정부는 52명의 사망자 발생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야권 관계자는 평화로운 시위를 강조하며 경찰의 대응에 비판했다.
반면 일부 목격자들은 시위대가 무대로 나아가면서 충돌이 생겼다고 진술하는 등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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