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103.0원에 거래를 시작해 2.5원 오른 1101.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도이체방크의 재정 건전성 등 유동성 부족 이슈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사태의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2.5원 상승한 1101.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원·달러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세를 반영해 전날 종가대비 4.2원 상승 출발했다. 주요국 주가가 하락한 데 따라 코스피 지수가 떨어지고 아시아 통화도 전날에 이어 약세를 지속하면서 장중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이날 오전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는 지표가 발표되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시장에 유입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오는 3일 개천절 휴일 이후 개장되는 원·달러 환율 시장에 대해 "현재 대외적인 요인으로 도이체방크발 금융불안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작용하고 있는데 주말 사이 도이체방크발 불안 분위기가 지속되면 1100원대에서 안착될 것으로 보이며, 불안이 완화된다면 109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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