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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부문 호조로 3분기 호실적 기대-신한투자
2016-09-30 10:07:18 2016-09-30 10:07:18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POSCO(005490)에 대해 철강 부문 호조로 3분기에 호실적 달성과 중국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철강 부문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본사와 해외 자회사가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3조1000억원, 영업이익 9320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2분기 톤당 평균 90달러대를 기록했던 강점탄 가격이 최근 200달러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확실히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문제는 판가 인상 여부"라며 "유통향과는 달리 실수요향으로는 꾸준히 상승한 원재료 상승분을 반영한 판가 인상이 없었고, 최근 중국 바오산강철도 10월 가격을 인상하면서 중국 철강 가격 상승도 기대돼 4분기에도 판가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의 재정정책이 주로 연말에 집중되어 실행되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남은 하반기 중국 철강 수요 증가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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