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멘토링기업에 P2P금융 '미드레이트' 선정
"은행 지원 기반으로 소비자 편의 늘어날 것"
입력 : 2016-09-29 14:40:40 수정 : 2016-09-29 14:40:40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시중은행이 P2P금융 등 핀테크 스타트업의 멘토링 기업이 되겠다고 나섰다. 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연구개발 및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상생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기반 P2P금융 주요 업체인 미드레이트가 P2P금융사 최초로 농협은행의 멘토링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2일부터 NH핀테크 혁신센터에 입주했다. NH핀테크 혁신센터는 국내 은행권 최대 규모의 핀테크 지원센터로 핀테크 스타트업의 멘토링을 주요 업무로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뿐 아니라 마케팅·홍보·특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NH농협금융과 핀테크 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다. 
 
현재 농협은행은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금융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업은 이를 활용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미드레이트는 자체 개발한 심사평가 모델(CSS)을 기반으로 대출자와 투자자 매칭 머신러닝을 구축하는 등 우수한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이라며 "이번 NH핀테크 혁신센터 입주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입주한 P2P금융사 미드레이트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오픈API를 활용해 대출자와 투자자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P2P금융 핀테크 기업 최초로 오픈API를 이용한 자금정산 자동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미드레이트 관계자는 "이번 농협은행의 멘토링 기업으로 선정돼 NH핀테크 혁신센터에 입주하게 됐다"며 "NH농협은행의 지원을 토대로 P2P금융을 이용하는 모든 소비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가 지난 6월에 출범한 '한국P2P금융협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어 이번 시중은행의 지원이 P2P금융권 전반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2P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협회를 중심으로 P2P금융제도 기반 조성 및 건전한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중은행의 지원을 받게돼 소비자들의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미드레이트를 기점으로 시중은행과 협업하기 위해 참여하려는 P2P금융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드레이트는 신용평가사의 신용정보 및 다양한 평가 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심사평가 모델 '미드레이트CSS'를 통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합리적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핀테크 기반 P2P금융 주요 업체인 미드레이트가 P2P금융사 최초로 NH농협은행의 멘토링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2일부터 NH핀테크 혁신센터에 입주했다. 사진/미드레이트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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