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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3Q 영업이익 전년 대비 개선 전망-대신증권
2016-09-26 08:27:13 2016-09-26 08:27:13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가입자 규모 증가에 따른 플랫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하고, 플랫폼 매출의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의 양호한 가입자 성과에 힘입어 약 27% 반등하던 주가는 7월 순증 결과에 대한 실망으로 다시 하락했다. 8월 순증도 부진했지만,여전히 스카이라이프의 주가 상승 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가입자와 직접 관련 있는 수신료 매출은 전체의 50% 수준에 불과하고, 점점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가입자 규모 대비 저평가 받고 있는 플랫폼 매출이 지난 10년간 CAGR 21%로 성장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는 가입자 순증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월별 순증 규모의 등락이 있고 2012~2013년보다 규모가 줄어들긴 했어도 순증은 지속하고 있다"며 "가입자 순증은 ARPU 및 매출을 예측하는 선행지표인데, ARPU가 평균 대비 40% 높은 UHD 가입자는 전체 순증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월 2만명의 증가를 보이고 있고, 지난 8월 기준 누적 26만명, 가입자 비중 6%인 UHD 가입자는 연말 40만명, 비중 9%까지 확대되어 2017년 1분기부터는 ARPU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는 미래부에 DCS를 기술결합서비스로 신청하여 현재 음영지역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임시허가를 음영지역 이외에서도 제공할 수 있는 정식서비스로 승인 받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10월 중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며, 법의 취지에 부합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DCS가 정식서비스로 승인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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