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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은퇴포럼)"고령친화산업 비전 제시"…'2016은퇴포럼' 성황리 폐막
'고령사회, 산업패러다임이 바뀐다' 주제…"시니어 비즈니스 생태계 조명" 평가
2016-09-24 06:00:00 2016-09-24 06:00:00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공동주최로 열린 '2016 은퇴전략포럼'이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막식 열기는 오후 6시 폐막식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행사장 내 마련된 300여석에는 참석자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고, 행사장 뒤편에서 강연을 듣던 청중들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은퇴 포럼에는 증권업계와 금융계, 산업계는 물론 학계와 정계, 재계 관계자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의 성과에 대해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고령화 사회의 산업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세대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시니어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고령화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정부·기업·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실버산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이 제시됐다. 
 
마지막 시간에는 포럼 주제와 관련해 전문가들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 시간이 마련돼 은퇴분야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간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다.
 
이날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과 향후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한 이번 포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는 이 시점에 고령친화산업의 생태계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서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이런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은퇴 후에 건강한 삶, 후회 없고 보람된 삶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 은퇴전략포럼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이제 막 자리를 잡고 발전하고 있는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신전략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 고령친화 산업 현상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노후 대비 전략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사회, 산업패러다임이 바뀐다'이라는 주제로 ▲고령사회 비즈니스 생태계 ▲고령사회 금융의 혁신 등 2가지 세션과 '고령사회, 사회적경제가 답이다', '고령사회 인공지능과 로봇의 미래'라는 특강으로 구성됐다.
 
김형식 뉴스토마토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현실로 다가온 고령사회의 충격을 대비하는 한편 저성장의 늪에 빠진 산업 생태계를 시니어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니어산업과 관련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은퇴전략포럼으로 정부와 기업, 시니어 계층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묘안을 모색하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개최될 은퇴전략포럼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2017년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2016은퇴전략포럼. 사진/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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