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거래소 이사장후보에 정찬우씨 단독추천
노조 "임기 말 낙하산 인사의 서막..철회 없으면 장기 총파업도 불사"
2016-09-22 15:37:46 2016-09-22 15:37:4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에 단독으로 올랐다. 사실상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에 내정된 셈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정 전 부위원장과 주상용 전 증권학회회장,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등 세 명의 후보자를 두고 심사를 한 결과, 정 전 부위원장을 단독 추천키로 했다. 거래소는 오는 30일 36개 증권사 대표가 참여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정 부위원장의 내정으로 거래소 내부 낙하산 논란도 재점화한 상태다. 거래소 노동조합은 현재 총파업 결의를 위한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 사무금융노조 대표들과의 거래소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이동기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오전 중 서두르듯 매듭지은 졸속 면접으로 거래소 수장을 뽑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박근혜 정권의 임기말 낙하산 인사의 서막이 거래소에서 나타난 것"이라며 "부적격 낙하산 인사선임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총파업 장기화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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