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역외 매수·네고물량 혼재 소폭 상승…1120.6원(2.5원↑)
2016-09-20 16:46:24 2016-09-20 16:46:24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117.1원에 거래를 시작해 2.5원 오른 1120.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가 소화된 이후 장초반 상승한 모습을 보였으나 위안화 절상 고시, 호주중앙은행 9월 의사록 공개 이후 다시 111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단기 고점으로 인식된 1120원선에 가까워지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경계한 수출업체들의 이월된 네고물량이 시장에 유입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하지만 장마감 30분을 앞두고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5원 오른 1120.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아무래도 미국 FOMC와 일본 이슈를 대기하는 관망세가 강하다 보니 변동폭은 4.2원 정도로 작았다"며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 마감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5:4 정도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최근 추석 연휴 간 발표된 미국 지표들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지표 의존적 기조(data-dependence)를 강조했던 연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달에는 일본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통화완화정책을 들고 나올 것이냐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일 원·달러 환율. 자료/대신증권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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